울산광역시와 양산시 명곡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원효대사의 마지막 수도지로 알려져 있다.
원효대사가 창건한 장안사를 비롯하여 원효대사가 수도했으며 중국의 <해동고승전>에도 그의 일화가 전해오고 있는 척판암.내원암 등이 있다.
명경지수와 같은 저수지, 울창한 산림 등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, 골을 항상 휘감고 있는 큰 구름(대운산 유래)등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할 정도로 아름답다.
또 하나 볼거리인 탑골(일명 탑자골)은 대운산 서북쪽 자락에 위치한 산기슭을 타고 흘러내린 계류들이 모여 하나의 계곡을 이루어 회야강으로 흘러 내려간다.
1933년도에 이 계곡 중턱을 가로막아 축조된 탑골 저수지는 깊고 웅장하면서도 물이 맑고 그 주변 분위기가 새와 바람소리만이 들리는 깊은 산사의 분위기를 자아낼 만큼 고요하기로 이름나 있는 곳이다.
특히 이곳은 휴양림조성지구로 휴양시설 조성을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.
따라서 현재 계곡 주변 도처에 절의 건물에 사용했던 기와 탑의 탑두, 탑좌대, 탑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절이 있었던 골이라 하여 예부터 탑골이란 이름이 붙여 내려오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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